“귤에 비만억제 효과 있다”


겨울에 많이 먹는 감귤에 비만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22일 세포시험과 동물실험 결과 감귤이 고지혈증 및 혈류개선,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물세포 시험 결과 감귤 추출액이 투여한 동물(랫드)은 간세포의 지방간 손상이 억제되는 것은 물론 지방간이 치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와함께 동물의 복부지방 및 체중도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함께 고도비만 중학생 2~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감귤 기능성 음료 100ml(감귤 과육+과피 2개 분량)를 제조해 두 달간 매일 음용시키고 운동도 병행한 결과, 체지방률은 3%, 총콜레스테롤은 10%, 체중량 지수는 1% 정도 감소했다.

최영훈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연구관은 “감귤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감귤 총생산량의 15%인 가공용 감귤의 수매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감귤가공업체에 활력을 부여할 뿐 아니라 감귤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밖에 제주산 감귤의 우수한 기능성을 수입산과 비교하고, 감귤향을 이용한 항암 및 노화억제시험, 감귤성분 중 시네프린을 이용한 치매억제시험, 일반인 대상으로 기능성 음료의 비만억제 입증 시험 등 감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신소연기자/carrie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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