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열전] 우유,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 가격: 유기농 또는 청정우유는 다양한 용량으로 시판 중이다. 따라서 정확하게 비교하고 싶다면 리터당 가격을 따져야 한다.

- 인증: 국제유기농업연맹(IFOAM)의 유기농 인증·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유기농 인증·한국표준협회의 로하스 인증 등 다양한 마크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확인한다.

- 패키지: 요즘은 유리병을 선호하는 편.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산소 투과율도 좋다. 하지만 가격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살균방식: 우유는 저온살균방식과 고온살균방식을 거친다. 저온살균법(LTLT)은 62~65℃에서 가열하고 그대로 30분간 유지하는 것으로 미국 FDA 권장방식이기도 하다. 고온에서 사라질 수 있는 영양소가 살아있어 건강에 좋고 맛이 신선해 고급 프리미엄 우유로 인정받는다.

단, 처리시간이 길어 제조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이 비싼 편이며 우유의 유통기한이 4~6일로 짧다. 반면, 우리나라 90%이상의 일반우유에 쓰이는 초고온 살균법(UHT)은 130~150℃에서 0.5~2초간 멸균처리하는 방법으로 높은 온도에서 처리하여 건강에 좋은 영양소까지 파괴될 가능성이 높지만 생산이 용이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우유의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맛: 우유의 맛은 첫 맛과 끝 맛을 가지고 평가한다. 첫 맛은 가공법에 의해, 끝 맛은 우유의 신선함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 업계의 속설이다.

- 등급: 국내 최고 원유등급인 1A 등급은 위생등급을 말한다. 우유 세균 수 3만 미만일 경우, 이 1A 등급을 얻게 되는데 최근에는 1A 등급의 세균수 3만 미만보다 10배 적은 3000미만의 세균수로 10배 깨끗한 원유로 만든 우유까지 나왔다.

- 프리미엄 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 프리미엄 우유는 청정지역의 인증된 목장에서 유해환경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되어 생활하는 젖소의 프리미엄 원유를 원료로 한다. 깨끗한 원유를 얻기 위해서는 목장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사료와 천연암반수를 젖소에게 먹이거나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인다.

우유의 섭취요령

1. 흰 우유 많이

흰 우유는 살균 외에는 별다른 가공을 하지 않는 자연식품이자 첨가물이 없는 건강 음료다.

2. 적당히 차갑게

우유는 끓이면 열에 약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냉장 보관된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다만 찬 우유가 복통을 일으킨다면 따뜻하게 데워 마실 필요가 있다.

3. 씹는 듯

'수박은 그냥 삼키더라도 우유는 씹어 먹어라'는 말이 있다. 고형분이 12%인 우유가 고형분 4%에 수분이 96%인 수박보다 더 단단한 식품이라서 그렇다. 씹듯이 마시면 침이 잘 섞여 소화효소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4. 궁합이 맞게

우유는 아미노산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비타민 B의 한 가지인 나이아신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옥수수나 그 가공식품을 보완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딸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어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 등이 보강돼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고 신맛도 중화된다.

5. 초콜릿 피해야

우유의 유지방과 초콜릿의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높아진다. 설탕도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B1의 손실을 높인다.

6. 이왕이면 밤에

칼슘 보충을 위해서라면 밤에 마시는 게 좋다. 식사를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면 혈액 속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때 몸은 칼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뼈에서 미량이나마 칼슘을 인출하게 되므로 칼슘 부족이 염려되는 사람은 잠자기 전 우유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7. 적당량 매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1잔 이상의 꾸준한 우유 섭취가 중요하다. 칼슘 섭취를 위해서는 하루 2∼3잔의 우유가 이상적이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