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밀가루 표백제도 금지 검토



중국 보건부가 밀가루 표백제 사용을 금지시킬 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마오취안(毛群安) 중국 보건부 대변인은 10일 밀가루 표백제 등으로 널리 쓰이는 벤조일 퍼록사이드의 식품첨가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국가곡물국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금지여부를 결정하기 앞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식품첨가물기준위원회에 문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벤조일 퍼록사이드는 밀가루를 더욱 하얗게 보이기 위해 중국에서 20년째 식품첨가물로 널리 사용된 화학물질. 영양학계와 곡물당국은 이 벤조일 퍼록사이드가 밀가루 내 가로틴과 엽산을 파괴한다며 수년째 사용금지를 주장해 왔다.


마오대변인은 당국이 식품가공업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금지조치를 내리려 하지 않는다는 최근 광저주 주간지 난방저우모(南方周末) 보도를 비난했다. 그는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식품첨가물은 과도하게 사용되지 않을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면서 “금지여부는 과학자들의 엄격한 테스트 이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