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 이어 미국산 식품에도 안전성 경고
중국이 유럽산 식품에 이어 미국산 수입 식품에 대해 안전성 경고를 내렸다.
중국국가질량총국은 10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초콜릿, 치즈 등 미국산 12개 식료품에 인체에 부적합한 첨가제가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90일간 이 제품들의 안전성에 대해 정밀 검사를 강화한 후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입 식료품에 대해 경고 조치가 발동되면 세관은 수입 제품에 대해 부분 검사에서 전수검사로 강도를 높인다.
성명에 따르면 안전성 경고를 받은 미국산 12개 식료품에는 초콜릿, 사탕 ,치즈, 아몬드, 주스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초콜릿에는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퀴놀린 황색 색소가 있으며, 다른 제품들에는 첨가제가 과도하게 들어있었다.
앞서 질량총국은 9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 수입되는 일부 식품에 대해 안정성 경고를 했다. 이탈리아 제품 중에선 메타놀 함량초과, 영국 조미간장에는 살균ㆍ방부제로 쓰이는 소르브산 검출량이 기준을 넘어섰고, 스페인 우유제품에서도 방부제로 쓰이는 벤조산이 검출기준을 넘었다는 것이다. 또 벨기에산 잼류에서 소르브산이 검출됐으며, 초콜릿에서도 안전 제가 드러났다고 질량총국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당국은 불법식품첨가물을 근절시키기 위한목적으로 4개월 예정의 식품안전캠페인을 시작했다. 멜라민오염분유 파동으로 손상된 중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신뢰 회복을 위해서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