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위한 위절제술이 골량 감소 유발


[쿠키 건강] 컬럼비아대학 쇼니 실버버그(Shonni J. Silverberg) 교수가 “감량수술은 칼슘(Ca)와 비타민D의 부족, 골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JCEM,2008 93: 3735- 3740)에 발표했다.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량을 위한 외과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감량수술은 대폭 그리고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함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대부분을 없애준다.

하지만 칼슘과 골대사에 해로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

실버버그 교수는 “위절제술 후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잘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의 골밀도를 분석해 본 결과, 체중을 크게 줄인 사람에서는 이와 비례하게 골밀도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위절제술을 받은 병적으로 비만한 남녀 23례를 평가했다. 수술 전과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째에 혈중 칼슘수치, 비타민D치, 부갑상선 호르몬치를 측정했다.

또 이중에너지X선 흡수측정법(DXA)을 이용하여 수술 전·후의 골밀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감량 수술 후 1년째의 피험자 체중은 평균 약 45kg 감소, 대퇴골의 골밀도(대퇴골 골간부와 대퇴골경부 모두)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실버버그 교수는 “칼슘과 비타민D의 부족은 수술에 따른 소화관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면 부족한 상태는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또 “이번 지견은 감량수술을 받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칼슘 부족과 골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 지견과 관련한 골의 질과 골절 위험을 밝혀내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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