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여∼ 당당하고 싶다면 뱃살을 조심하라”
[쿠키 건강] 2008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는 골드미스들은 한 살 더 나이를 먹는 것도 서러운데 해마다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복부비만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며 독신생활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을 해나가는 골드미스에게는 건강을 넘어서 결함이 될 수 있다. 당당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골드미스의 이미지를 망칠 뿐만 아니라 축 처지고 겹겹이 겹친 뱃살은 자칫 아줌마로 보이게 해 이미지 손상은 물론, 연애사업에까지 지장을 준다.
비만전문 바른체한의원 김강식 원장은 “복부비만은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고 당뇨병 발병률 또한 정상인의 최대 10배까지 높다”며 “특히 외형적인 불균형을 불러와 능력과 외면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는 골드미스에게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 외형적인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골드미스는 복부비만을 용이하게 하는 주변환경에 많이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의 감소,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젊을 때보다 뱃살 빼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 김강식 원장의 설명이다.
우선 성장기 이후 체지방 분해와 근육량 증가를 돕던 성장호르몬이30세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게 돼 팔, 다리는 가늘어지는 반면 복부의 지방은 늘어나 전체적인 체형이 균형을 잃게 된다. 결혼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장기적으로 받는 골드미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에 영향을 쉽게 받아 식욕이 증가되고, 복부에 지방 침착이 용이해진다. 게다가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인한 잦은 회식과 외식, 술자리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만들어 복부비만을 더욱 부추긴다.
식사를 불규칙하게 할 경우 혈당의 변동이 심해지는데, 이런 경우 신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복부에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게 된다. 특히 술은 지방분해를 방해하므로 복부비만의 최대의 적이다. 또한 식사를 대신해 인스턴트와 같은 대체식을 자주하게 되면 고열량, 고지방, 단순당의 섭취가 증가해 직접적인 복부 지방침착에 노출되게 된다.
이처럼 잦은 외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 과도한 업무량과 비활동적인 생활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골드미스는 살찌기 쉽고 다이어트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샘이다. 그나마 연애로 인해 발생하는 엔도르핀과 스킨십에 의한 에너지 소모 등과 같은 효과도 전혀 없는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의욕조차 상실하게 된다.
이처럼 생활적, 신체적 특성 때문에 복부비만이 될 수 밖에 없는 골드미스에게는 특별한 다이어트요법이 필요하다. 다음은 바른체한의원 김강식 원장의 도움을 받아 골드미스를 위한 복부비만 다이어트 비법을 알아보자.
◇ 사랑하라!= 단순히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활동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지면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식욕이 억제 되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감소는 폭식과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코티솔 호르몬의 분비 또한 감소해 식욕이 억제 된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양한 스킨십은 에너지 소모를 증가 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키스는 키스 3.8kcal, 열정적 키스는 12kcal, 포옹은 3kcal, 성관계는 200kcal의 칼로리 소모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애는 다이어트의 촉진제라 할 수 있다.
◇ 잘 먹어라!= 골드미스는 활발한 사회 활동과 경제적 능력으로 인해 원하는 음식을 언제든지 먹을 있어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잘 먹는 것과 막 먹는 것은 다르다. 잘 먹는 다는 것은 제 때에 밥 위주의 3끼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혈당의 변동 폭을 줄여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며, 간식의 섭취를 줄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가 가능하다. 반면 술이나 담배는 지방분해를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복부의 혈행을 저해하며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공복감을 더 느끼게 만든다.
◇ 움직여라!= 골드미스의 복부비만을 예방하거나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평소 자주 걷거나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복부비만에는 빨리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며 하루 30분 정도 매일 걷는다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외 윗몸 일으키기나 벽밀기와 같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은 혈액순환 촉진시키고 몸매를 탄력적으로 만든다.
운동 이외에 복식 호흡은 대장에 자극을 줘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기도 한다. 또한 배에 근육을 형성시키는 동시에 심리적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도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은 자리에 눕거나 바른 자세로 앉아 배가 최대한 올라오도록 5초 정도 숨을 크게 들이쉰 뒤 멈추었다가 내 뱉는다. 숨쉴 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라= 한의학에서는 복부비만일 경우 다양한 한약처방을 내린다. 도담탕이나 이진탕 등은 복부에 쌓인 담음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태음조위탕, 조위승청탕 등은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를 항진시키고, 후박승기탕은 혈액순환과 배변활동을 촉진시켜 복부의 뭉친 혈을 풀어주고 지방을 감소시킨다.
또한 카복시테라피를 이용해 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 셀룰라이트를 없애고 전침, 경피기주요법(메조테라피)은 복부 주요경혈과 등의 배수혈에 시술하여 복부의 기혈순환을 돕고 장운동 촉진은 물론 피하에 형성된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 자세를 똑바로 해라= 자세 또한 복부비만의 원인 중 하나이다. 나쁜 자세는 요추전만이나 요추측만을 유발하며 이는 허리가 실제보다 굵어 보이게 하고, 복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평소에 배에 힘을 주고 등을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너무 높은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손으로 시계방향으로 장을 문질러 장마사지를 해 주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복부의 혈행이 좋아진다. 반신욕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복부에 지방이 덜 쌓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강식 원장은 “복부비만은 간단한 식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간단하지만 바쁜 사회인으로서 꾸준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 복부 다이어트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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