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쿠키 건강] 직장인 K씨는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이 괴롭고, 잠을 푹 잔다고 오랫동안 자도 몸이 노곤하기만 할 뿐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 피곤함이 쌓이다 보니 어깨, 목, 허리.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피부도 푸석하고 칙칙해졌다. 주위에서 권하는 보양식도 먹어보고 영양제도 꾸준히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런 K씨의 만성 피로를 해결해 줄 방법은 진정 없는 걸까?

피카소의원 최동규 원장을 통해 만성 피로의 해결책을 알아보자.

◇ 오래 자지 말고, ‘잘’ 자자= 밤에 잠이 들기 전 '잘 자'라는 인사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듣고, 또 해 봤을 것이다. 너무 식상한 말이 아닐까 생각되는 인사이지만 생각만큼 '잘' 자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잠이 들어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게 잠에 빠져 숙면을 취하느냐가 중요한데, 숙면을 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 직전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 진 습관 중에도 수면 직전에는 피해야 하는 습관들이 있다. 가령, 격렬한 운동이라던지 독서,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흔히들 자기 전에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전에 활발한 뇌 활동을 하는 것은 수면에 방해가 된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보자. 따뜻한 차나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다.

△침구를 제대로 갖추자= 베개 높이가 너무 높지는 않은지, 매트리스나 바닥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불편한 침구는 숙면에 방해가 된다. 너무 딱딱한 침구는 물론 너무 푹신한 침구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정해 놓자= 규칙적인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층이 들쑥날쑥한 수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기상과 취침을 하도록 하자.(참고로 90분 간격으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네 시간 반, 혹은 여섯 시간, 혹은 일곱 시간 반을 자는 것이 좋다.)

◇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끼니를 거르고, ‘제대로 된 음식’을 외면한 채 패스트푸드에 의존하진 않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충분한 야채와 과일, 물의 섭취는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가령 매일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 정크 푸드를 섭취한다면 피로감이 쌓일 수밖에 없다.

◇ 가벼운 운동을 일상화 하자= ‘운동을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시간 핑계를 대고는 한다. 운동을 할 만한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30분, 20분, 1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자. 그리고 내 몸을 움직이자. 과도한 운동을 근육을 지치게 해 피로감을 주지만, 적당한 운동은 몸을 튼튼히 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정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잠들기 전 30분이라도 요가를 비롯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보자. 그조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 아낌없이 투자 해 보자= 아낌없이 투자를 해 보자! 단, 여기서 말하는 '투자'란 절대 무리한 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령, 비타민 섭취를 시작해 보자(물론 비타민은 장기적인 섭취를 했을 때에 효과가 있다). 좀 더 즉각적인 피로 해소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경락을 비롯한 마사지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간단하게 등 마사지나 발 마사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해소될 수 있다. 운동선수나 스타들이 자주 애용하는 방법으로는 마늘 주사가 있다. 마늘 주사란 피로회복에 중요한 비타민 B1을 비롯한 비타민 류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종합 영양 주사인데, 최근 알려지기 시작하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 여유로운 삶을 살자= 현대인은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좀 더 잦은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는데, 이럴 때 일수록 마음에 여유를 갖자. 1시간이라도 짬을 내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가고, 30분이라도 짬을 내 취미 생활을 즐기자. 10분이라도 짬을 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1분이라도 짬을 내 바깥 공기를 마시자. 소소한 일상을 통해 여유를 찾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