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스테로이드 중독이 원인

배독생기한의원 도영민 원장 주장… “유전적·환경적 요인 아니다”

[쿠키 건강] 정체불명의 질환 ‘아토피’ 환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반면 아직도 뚜렷한 치료책은 나오지 않아 환자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소아 아토피 환자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든 치료한다는 신념으로 여러 방법을 찾아보지만 쉽게 완치되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많은 아토피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한다. 사람을 만나기 전 혐오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신체적 요인 등을 아토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런 분분한 논란 속에서 아토피의 원인을 스테로이드 중독이라고 고집하는 이가 있다. 바로 아토피치료전문 배독생기한의원 분당점 도영민 원장. 도 원장은 아토피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도 원장이 이같이 말하는 이유는 아토피가 유전적인 요인이라면 오래 전부터 존재했어야 하는데 192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의사학적으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심각한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가 수천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 왔다면 분명 과거 어떤 흔적이 남아있어야 하지만 역사서를 뒤져봐도 아토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게 도 원장의 주장이다. 아토피 환자 연령별 분포에서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지 않고 나이가 어린 환자가 대부분인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라 말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도 원장은 환경오염 또한 아토피 원인으로 말할 수 없다고 전한다. 누구나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골고루 아토피를 앓아야 하고 특히 노인은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더 쉽게 아토피에 노출돼야 하지만 실제로 노인 아토피 환자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음식이 원인이 아닌 이유는 젖이나 분유만 먹어도 아토피로 심각하게 고생하는 아기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다른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도 아니며 수유모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토피는 나타난다.

결국 도 원장이 주장하는 아토피 원인은 스테로이드 중독이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사용 시 빠르게 호전되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사용했던 부위에 다시 과민반응이 나타난다. 스테로이드 남용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피부과 뿐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관절염 치료에도 무차별적으로 사용됐다. 의학발달은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그만큼 일반사람들은 ‘약’을 맹신하게 만들었고 간단한 피부 질환에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게 됐다.

도 원장은 스테로이드를 과다 사용하면 초반에는 호전되는 듯 보여도 결국에는 해당 부위가 원상태로 돌아오거나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이같은 원인으로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몸에서 기혈 정체가 일어나고 장기화 될 경우 피부조직이 지속적으로 영양공급을 받을 수 없어 마치 시체와 같은 죽은 피부가 되기 때문이다. 연고를 사용할수록 기혈은 정체돼 피부는 붉어지고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다.

도 원장은 “근본적인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중독으로 인한 정체된 기혈을 풀어줘야 한다”면서 “배독요법은 한약과 음식, 목욕법과 외용요법, 운동법을 환자 개인에 맞춰 허약과 정체를 푸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고 밝혔다. 도 원장은 “스테로이드 중독이 되면 면역 체계에도 이상이 생겨 2차 피부질환으로 연결 될 수 있다”며 “빠른 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질환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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