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유해물질 리스트 만든다
외국사례 등과 비교 객관적 안전기준 확립
정부는 앞으로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유해 물질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 뒤 객관적인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산 멜라민 등 유해물질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 뒤 외국사례, 자체 연구·검사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안전기준을 확립하기로 했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식품 위해성 평가, 식품사고 대응방안 등 관련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월11일 확정한 식품안전종합대책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해외현지 식품검사기관 설치와 상습적 식품위해 사범에 대한 형량 하한제 등의 제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