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심뇌혈관 질환 조기발견 초점 맞춘다
복지부, ‘일반건강검진 제도 개편 계획’ 입안예고
[쿠키 건강] 일반건강검진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반건강검진 제도 개편 계획'을 마련하고 31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가가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인 진찰과 상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등 38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형식적인 선에 그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검사 항목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 일반건강검진의 핵심 목표질환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설정하고, 우선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1차 검진에 추가해 심·뇌혈관 질환의 초기단계인 고지혈증 발견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2차 검진도 고혈압·당뇨병 의심자를 중심으로 집중 실시해 검진 결과 상담과 함께 지속 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제공하도록 개편했다.
복지부는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친 후 다음 달 말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검진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