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환경개선 새장 열겠다

북부교육청, T/F팀 만들어 운영방안 함께 찾아
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학교장과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계약 개선방안 T/F팀’을 구성,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7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납품업체 선정 및 납품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대화로 풀어 바람직한 급식운영 방안을 모색하며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중 좋은 제안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내용은 즉시 업무에 반영,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T/F팀은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초·중등학교장 각 1명, 초, 중등학교 행정실장 각 1명, 초, 중등학교 영양(교)사 각 1명, 급식재료 납품업체 대표 3명, 북부교육청 평생교육과장외 2명 등 모두 12명의 급식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해 식재료 구매계약 개선뿐만 아니라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무협의회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23일 처음 소집된 회의에서 납품업체 대표자들은 납품업체를 선정할 때 품질보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학교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가격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급식계약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는가 하면 원활한 식재료 확보를 위해 학교에서 발주일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납품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학교장과 영양(교)사들은 납품업체 대표자들에게 납품시간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급식재료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납품하고 식재료 위생관리에도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식재료 품절 등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당초 계약한 식재료를 납품해 학교급식을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생교육과 채한덕 과장은 “학교급식 관계자들 사이에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 급식문제를 대화로 풀어가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급식 계약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몇차례 회의를 거친다면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바람직한 제도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서 논의된 사항 가운데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개선해 학교급식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