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로 내 건강 지키자
고유가 시대가 시작되면서 갖가지 생활비 절감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교통비 절약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족이 늘고 있다. 자전거는 고유가 시대 기름 절약, 대기 오염을 막는 친환경 교통수단, 승용차량 이용 축소로 인한 교통난 해소 및 주차 문제 해결, 건강 증진이라는 5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 최근 서울시 및 여러 지자체에서 자전거타기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자전거는 경제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것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정신적. 건강적으로도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자전거타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의 향상과 하체 근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고 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높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증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주행 중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심리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정신적 스트레스나 압박감이 심한 직장인들과 불면증 환자들에게도 좋다.
이외에도 높은 에너지 소모로 다이어트 및 비만 관리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는 조건에 체중당 에너지 소모량을 비교해보았을 때, 자전거는 약 5.94 kcal/hr로 에어로빅(4.5 kcal/hr), 배구(4.84 kcal/hr), 골프(5.06 kcal/hr), 스키(5.72 kcal/hr)보다도 높다.
높은 에너지 소모율 뿐 아니라 자전거 타기는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몸매와 예쁜 다리를 만들어 주며, 손의 악력과 다리 근력 증진, 민첩성, 균형감각, 순발력도 좋아진다. 비만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걷기나 뛰기보다 자전거가 더욱 좋은데, 이유는 체중이 하체에 먼저 실리지 않아 과체중으로 인한 하체관절 손상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체력이 약한 여성들과 노약자, 골다공증 및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은 운동이다.
관절이 약한 관절염 환자에게도 자전거타기는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를 주기적으로 타면 관절을 보호하는 근육과 인대가 강화되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관절이 유연해져 관절운동 범위도 커지며, 관절 내 활액이 잘 흐르게 함으로써 연골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관절염 치료 전문인 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 원장은 “자전거 타기는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기는 하지만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사가 심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무릎 관절에 충격을 많이 주게 되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라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자전거 타기가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문화저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