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엔 역시 ‘아침밥’ 최고!
아침식사는 시리얼 등 간편식보다 한식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 “시판 시리얼에 당·지방·나트륨 함량 너무 높아”
주로 우유나 주스를 부어 간편한 아침식사로 대용하는 시리얼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아침식사는 역시 한식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시판 중인 시리얼 제품 11개의 영양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두 당과 지방·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 녹색등 표시를 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식품표준청의 영양신호등 표시기준을 적용할 경우 9개 제품의 당 함량이 빨간색 표시 기준인 100g당 12.5g을 초과했다. 특히 동서포스트의 〈아몬드 후레이크〉는 무려 41.8g이나 됐다. 또 농심켈로그의 〈콘푸레이크〉와 〈아몬드 푸레이크〉, 동서포스트의 〈콘후레이크〉는 나트륨 함량도 100g당 0.6g을 초과해 역시 빨간색 표시 대상이었다. 나머지 8개 제품도 노란색에 해당돼 녹색 표시를 할 수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지방도 5개 제품이 노란색에 해당됐으며 11개 제품 평균값이 100g당 3.73g으로, 공동으로 조사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았다. 게다가 농심켈로그의 〈후르츠링〉 〈콘푸레이크〉, 동서포스트의 〈오레오즈〉는 실제 검사한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사항의 120%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국립농업과학원 한식세계화연구단의 한 관계자는 “시리얼의 영양성분 함량이 개선되더라도 열량과 미량 성분, 영양균형 등을 고려할 때 하루를 시작하는 한끼 식사로는 미흡하다”면서 “밥(혼식)과 국, 3~4개 반찬으로 이뤄지는 ‘한식 아침밥 먹기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덕한 기자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