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상, 중국산 고춧가루 "억울할 뿐"


[프라임경제] 전혜숙 한나라당 의원은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대기업이 중국에서 수입한 다진 양념을 이용, 고추장 제품 원료로 사용해 왔다고 24일 공개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과 대상이 고추장에 사용되는 중국산 고춧가루 함량은 5%내외에 불과하다며 해명에 나섰다.

CJ제일제당과 대상에 따르면 MBC의 불만제로 방송은 일부 수입업체들과 중국내 불량식품 제조의 관행일 뿐, 전혀 관련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양사는 '중국산 다진 양념을 중국산 고춧가루로 속여 표기한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 "중국산 다진 양념(다대기)를 중국산 고춧가루로 속여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표시기준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라며 "복합원재료의 경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세부 재료를 풀어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고 전했다.

즉 중국산 고추분(고춧가루)로 표기된 것은 법적 기준에 맞춰 표기된 것으로 다진 양념에 들어있는 고춧가루의 함량을 환산해 표기한 것이지 다진 양념을 중국산 고춧가루로 표기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다진 양념 가운데 360t은 붉은색 색소를 불법으로 사용하거나 대장균, 곰팡이 등에 오염돼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라는 주장에 양사는 "지난달 17일 식약청이 붉은색 색소를 불법으로 사용하거나 균에 오염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고발, 조치된 업체는 풍성식품, 늘푸른식품"이라며 "특히 CJ제일제당과 대상은 협력회사로부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원재료를 공급받아 원재료 입고시마다 대장균, 곰팡이, 색소 등의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사는 중국산 고춧가루는 싼 가격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품질의 고춧가루를 국내 생산량만으로는 충당할 수 없어, 중국에서 질 좋은 고춧가루를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대기업 고추장 주원료는 중국산 양념'이란 전혜숙 의원의 주장에 전면 부인에 나서고 있다.



[프라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