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식사하는 습관, 비만 위험 3배↑


【런던=로이터/뉴시스】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3배 이상 높으며 패스트푸드 소비와 반듯하지 못한 식사 습관이 이를 심화시킨다고 일본 학자들이 22일 발표했다.

오스카대학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양식 식단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어떻게 식사하는지, 무엇을 먹고 얼마나 많이 먹는지 등이 비만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연구진은 30~39세 사이의 지원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단에 관해 질문했고, 남녀 각각 절반가량이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45%와 여성의 36%는 식사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빠르게 식사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고 그 결과, 배가 부를 때까지 식사를 빨리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3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또 패스트푸드와 같이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는 음식 소비와 식사 중 TV를 시청하는 습관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만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빠르고 배부르게 먹는 아이의 식습관을 해결하기 위해 자녀들이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먹을 수 있도록 권해야 한다고 전했다.

천정원 인턴기자 jw08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