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음료, 당뇨병과 비만 원인된다
美, 일리노이주 로욜라대학 소함 연구팀 밝혀내
'청량 음료 과다 섭취는 당뇨병과 비만 원인!'.
주변에서 손쉽게 구해 마실 수 있는 사이다, 콜라 등의 청량 음료를 장기간 마실 경우 당뇨병에 의한 만성 신장 질환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발표됐다.
현재 국내에서도 해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당뇨병과 비만이 급증하는 데에는 액상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 섭취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식품가공업체에서 설탕 대신 사용되는 액상과당은 비용을 절감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을 주지 못해 고칼로리 음식섭취를 유발하게 되고 이것이 비만이나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로욜라 대학의 소함(Shoham)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청량음료 섭취가 증가할수록 단백뇨가 잘 생기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단백뇨는 초기단계의 신장손상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비만, 혈당, 혈압 등 단백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들을 통제한 후 분석한 결과 액상과당 자체만으로도 신장 손상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량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단백뇨 발생이 40% 증가해 있었으며 특히 정상체중을 가진 젊은 여성에서는 단백뇨 발생위험이 2배나 차이가 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는 ‘청량음료 형태의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요로 결석이나 통풍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액상과당과 신장손상의 관련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는데 이번 연구가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비만과 당뇨병 위험 때문이 아니라 만성 신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청량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권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온라인학술연구지 플로스원(www.plosone.org) 10월호에 게재됐다.
[프론티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