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음식,생선회
[쿠키 생활]‘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옛 말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찾는 시대가 되었다. 쓰다고 다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맛이 좋다고 하여 다 해로운 음식이 아닌데, 이제는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잡은 진정한 웰빙푸드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그 웰빙푸드의 선두주자 생선회는 재료의 신선함과 입안을 감도는 감칠맛을 자랑하는 음식으로 미식가들도 인정하는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생선의 영양소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DHA가 대표적이다. 통조림으로도 출시되고 있는 참치를 필두로 많은 생선들이 육류 부럽지 않은 맛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회로 먹었을 때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참치는 회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데, 입안에 착착 감기는 단백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치는 두뇌활동을 돕는 DHA를 비롯해 간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아미노산, 빈혈 예방에 탁월한 철분과 비타민B12,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불포화지방산(EPA), 칼륨, 칼슘, 미네랄,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인 참치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까?
참치는 잡은 후 급속 냉동시켜 두었다가 해동시켜 가며 먹는 생선으로, 참치 속살이 탄력 있고 윤기 나는 선홍빛이 날수록 신선도가 높은 것이다. 그럼 어느 정도 해동 되었을 때 가장 맛있을까?
나리스시 역삼점 조재룡 부장은 “참치는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한 채로 약간 휘어질 때 먹는 것이 좋다. 부위별로 먹는 순서는 속살(아카미), 등살(새토로), 옆구리살(주토로), 대뱃살(오토로)의 차례로 지방이 적은 것부터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참치의 풍부한 맛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간혹 참치회를 김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김의 향과 맛에 참치회 특유의 단백함이 묻혀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다른 종류의 생선회를 먹거나 다른 부위를 맛보기 전에는 초 생강이나 차(茶)등을 이용해 입안에 남아있던 맛을 지워주면 생선 본래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