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극복 방법도 다양
[쿠키 건강] "감기가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이 질문에 보통 두 가지로 답한다. 약을 복용하거나 그냥 먹지 않고 민간요법 등으로 참고 견딘다.
감기 증상 별로 원인 및 대처방법을 살펴보면 기침 감기의 경우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인체에서 기침이 난다. 한마디로 '방어기전'으로 볼 수 있다. 이때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내지 못할 경우 기관지 손상은 물론 폐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가래를 묽게 만들기 위해 보리차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건조한 공기 대신 가습을 철저히 해주는 게 좋다.
이외 민간요법으로 도라지를 삶은 물이나 무즙을 짜먹어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는 데 효과가 있으며 도라지는 폐의 기운이 막혀 있는 것을 흩어주고 통하게 해준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침감기뿐만 아니라 목감기에도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목감기에 무조건 따뜻한 음식을 권해서는 안 된다.
보통 목감기 경우 발열과 함께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난다. 그러나 목감기로 편도선이 부었거나, 편도선 수술 후에는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차가운 음식이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마비시켜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이스크림은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그러나 인두나 후두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차가운 음식 역시 삼가야 한다. 뜨거운 음식도 피해야 한다. 자극이 심한 음식일수록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을 권한다.
감기로 인해 목이나 기침이 나는 증상 외에 콧물이나 몸살을 앓을 경우도 있다.
대개 감기에 걸리면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자연스레 두뇌회전이 느리고, 소화기능도 뒤떨어진다. 몸이 몹시 피로할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져 쉽게 바이러스에 노출된 걸리는 감기는 평소 적당한 운동 및 휴식, 영양 보충 등으로 이겨낼 수 있다.
감기가 심할 경우 병의원에 찾아가 항생제 처방 받을 수도 있으나 임산부는 이조차 용이하지 않다.
이때 보통 한방차를 많이 권하는데,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오미자차는 기관지염에 좋고, 차가운 기운을 제거해주는 생강차는 콧물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권하기도 한다.
몸의 열을 내리고 두통을 없애주는 박하차 경우 콧물이나 코막힘, 목 아픈 이들에게 좋다.
감기도 증상에 따라 식이요법도 많지만, 무엇보다 심하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가야 한다.
분당제생병원 유희탁 전 원장은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 면역체계를 강화해줘야 하고, 감기가 심할 경우 무조건 참기 보단 의사와 상의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희수 기자 heesu@kmib.co.kr
◇TIP. 감기예방 위한 원칙
①외출 시 손과 발을 자주 씻는다.
②적당한 휴식을 취한다.
③충분히 물을 마시고 영양 섭취를 잘한다.
④겉옷을 준비해 체온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⑤하루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⑥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한다.
⑦집안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한다.
⑧음주와 흡연은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