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용 시리얼, 당분·나트륨 과다" 

어린 아이들의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얼에 당분과 나트륨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제소비자조사기구(ICRT),국제소비자기구(CI) 등과 함께 지난 4월부터 4개월동안 전 세계 시리얼 제품의 당(糖)과 나트륨,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팔리는 농심켈로그와 동서포스트의 11개 제품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시모는 이번 조사에 영국식품표준청이 처음 도입한 '영양 신호등'을 적용해 함량이 적으면 녹색, 중간이면 노란색, 너무 많으면 빨간색 등으로 표시했다.
 조사 결과 당의 경우 함량이 100g당 최고 41.8g(동서포스트 아몬드후레이크)에 달하는 등 9개가 적색 수준이었다. 영국식품표준청 영양표시기준에 의하면 당이 100g당 12.5g 이상일 때 '빨간색'으로 분류된다. 나트륨은 농심켈로그의 콘푸레이크와 아몬드푸레이크, 동서포스트의 콘후레이크 등 3개 제품이 빨간색(100g당 0.6g초과)이었고 8개 제품은 노란색 수준이었다.
 지방 함량은 5개 제품이 노란색이었고 6개는 초록색 수준이었으나 11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은 100g당 3.73g으로 세계 다른 지역의 평균치보다 높았다.
 또한 11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정확한 지에 대한 조사에서도 농심 켈로그 후루트링, 켈로그 콘푸레이크, 동서 포스트 오레오즈 등 3개의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준치(표시량의 120% 미만)를 넘어섰다.


박승욱기자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