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두유서도 멜라민 검출… 5개 제품 리콜


멜라민 분유 사태 이후 중국에서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유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양성만보는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두유 '빙촨'이 광저우 시내 상점 진열대에서 철수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멜라민 분유 사태 이후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두유마저 멜라민 함유 사실이 확인된다면 식품산업 전체가 치명타를 입을 전망이다.

광시장족자치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유식품 생산업체 빙촨실업은 두유 리콜 이유에 대해 "안전을 위한 사전예방 조치"라고 해명했다. 빙촨실업이 현재 광저우 시내 까르푸 등에서 리콜하고 있는 제품은 중장년용 두유, 청소년용 두유, 땅콩우유, 영양보리우유, 순두유 등 5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동물 사료에 대한 멜라민 기준치를 처음 제정키로 했다. 쑨정차이 농업부장은 4일 "과학적인 식품 안전성 기준 등을 참조해 동물 사료의 멜라민 잔류량에 대한 업계 기준을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산 동물 사료에 멜라민을 섞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