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6명 “건강 위해 투자”


[쿠키 건강]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가 ‘자신은 건강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중 6명은 건강을 위해 헬스나 건강관리회사, 보건소를 방문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많은 관심이 큰 것으로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6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세부터 69세까지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6%가 ‘대체로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나머지는‘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성비율은 여성이 19.7%로 남성 14.1%보다 약간 높았다. 또한 연령층을 보면 50대가 24.1%, 60대 46.5%가 이같이 답해 연령이 증가할수록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덜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생활습관 증 건강행태에 대한 질문에 흡연은 남성이 41.5%로 국내 성인 남성의 평균 흡연율인 52.3%보다 약간 낮게 나왔으며, 남녀를 합산한 평균도 21.3%로 평균보다 낮았다. 비만의 경우 남성은 9.7%가 자신이 비만이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13.3%으로 답해 비만에 대한 남녀인식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환의 이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혈압은 12.5%, 관절염 9.5%, 당뇨병 6%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최근 2주간 감기 및 위궤양 등과 같은 급성질환으로 병의원에서 투약, 통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40.3%나 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서비스 인식 및 시설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도 동시에 실시했다.

건강서비스 이용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이 58%였고, ‘영양(식이요법) 및 운동 지도 등으로 스스로 개선할 수 있게 하는 것’ 25.1%, ‘질병의 관리 방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은 17.1%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4.7%는 전문 건강관리회사, 헬스클럽, 보건소 등 건강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서비스 이용 중 정기적인 건강검진 만을 위해 의료기관을 연간 1회 또는 2년에 1회 이상 이용하는 이들은 의료기관 이용자들(86.1%)중 18.7%로, 이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약 46%의 국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이들중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입원이나 약물요법 등 기존의 병원을 제외하고 질병의 관리에 대한 교육, 식이요법, 운동 처방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받아본 경우는 18.6%에 불과했다.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계기에 대해 결정적인 동기 요인 한가지만 묻는 질문에는 건강관리에 대한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인 경우가 89%이고, 이외 ‘주위의 권유’ 3.9%, ‘회사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3.7%, ‘보건소 등을 통해 국가에서 제공하므로’ 3.4% 등으로 조사됐다.

건강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관은 건강검진을 포함해 병의원을 선택한 이들이 8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휘트니스센터, 헬스클럽 등 건강유지시설이 21.7%,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10.5%였고 전문 건강관리회사 이용은 2.2%에 불과해 아직은 건강관리회사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비용 수준은 월 1만원 미만의 경우 34.6%로 가장 많았고 월 3∼4만원 19.9%, 월1∼2만원 18.7%, 국가의 무료제공 이용경우도 9.8%나 되는 등 월4만원 이하를 지출하는 경우는 83%에 달했다. 이들 중 86.5%는 본인이 지불했고, 회사나 국가 등 제3자가 지불하는 경우도 54.2%로 중복 응답했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하고 소득이 낮을수록 본인보다는 국가가 지불하는 경우가 더 높았다.

이외 건강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을 결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77.1%였으며 ‘어디에서 제공하는 몰라서’ 8.8%, ‘시간이 없어서’ 7.4%, ‘경제적 부담 때문에’ 6.6%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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