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같은 가을, 전어 먹다 '돌아온 며느리' 배탈날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철이 돌아왔다.

전어는 남쪽에서 월동하고 4~6월쯤에 남·서해를 따라 북상하면서 산란을 하는데 벼가 익을 무렵,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지방질이 많아져 가장 맛이 좋다.



전어는 뇌기능 촉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DHA와 EPA가 100g 당 각각 607mg, 1119mg씩 들어 성장기 아이들의 학습은 물론 뇌·망막·심장을 건강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전어는 루이신,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타우린 등, 우리 몸에서 만들지는 못하지만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어 아이들의 두뇌활동과 신체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전어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회분, 비타민, 철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많이 먹어도 비만 걱정이 없다.

흔히 사람들은 전어를 통째로 구워 먹거나 뼈째로 회를 쳐 쌈으로, 또는 초고추장에 무친 회무침으로 먹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온이 높을 때 날생선을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하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어를 회로 먹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한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이 지속되는 요즘은 플랑크톤 내 세균 증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세균성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 ‘가을 전어 즐기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