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명절증후군 극복 이렇게
명절은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도라도란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지만, 주부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시간만은 아니다.
음식장만, 설것이, 손님 맞이 등의 강도높은 명절 준비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의 무리, 바로 ‘명절 증후군’으로부터 무사히 잘 지내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명절 직후에 주부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병이 바로 요통과 근육통이다. 명절동안 쪼그려 앉아서 음식 장만을 하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육통 해소를 위해서는 스트레칭이 필요한데 먼저 어깨와 목의 힘을 빼고 고개를 앞뒤 좌우로 충분히 돌린다. 한쪽 손을 반대편 귀가 닿도록 머리 위로 넘겨 올린 팔의 방향으로 고개를 지그시 눌러준다.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해 준다. 등골을 따라 등을 상하로 가볍게 두드리고, 양손을 등 뒤에서 마주잡고 가슴을 젖히듯이 쭉 편다.
요통 해소를 위한 스트레칭은 바닥에 바른 자세로 엎드려 놓고 두 다리를 가지런히 붙인다. 이때 손의 위치는 윗동작 보다 큰 동작으로 상체를 일으켜 세우므로 가슴부위에 손을 짚고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거칠어진 손 역시 명절 증후군의 하나다. 손은 다른 피부와는 달리 피지 분비가 적어 물일을 한 후에는 유분기가 있는 핸드로션을 꼭 발라줘야 예쁘고 고운 손을 유지할 수 있다.
어느 가정에나 있는 식초로도 손쉬운 손관리가 가능하다. 세면대에 손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 식초 2∼3 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약 1분 정도 손을 담근다. 물기를 제거한 다음에 영양 크림이나 핸드 전용제품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비닐장갑으로 감싼 후 스팀 타월을 덮어준다.
로션, 흑설탕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법도 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로션과 흑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붓으로 손등을 골고루 발라준 후 설탕 알갱이가 녹을 때까지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 해준다.
하얀 손을 만들려면 쌀뜨물과 우유를 이용하면 된다. 미지근한 쌀뜨물에 올리브 오일 두 방울을 섞은 후 손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씻어 준다. 이때 차가운 물은 손을 더 거칠게하므로 미지근하게 데워 사용하도록 한다.
퉁퉁 부은 다리도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요인이다. 음식 준비를 위해 주방 한 켠에 계속 서 있다보면 어느새 다리가 퉁퉁 부어있게된다. 그냥 두게되면 부은 상태로 굳어지기 쉬울 뿐더러 하지정맥류의 위험도 있으니, 그 때 그때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리가 부어 굵어진 경우 발바닥 지압법이 효과적인데, 우선 발가락을 차례로 주무른 뒤 양손 엄지 손가락으로 발바닥을 지압하면서 천천히 발바닥을 꺽어준다.
종아리 부분 역시 근육과 혈관이 많아 쉽게 붓는 부위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지방이 붙어서 하반신 비만이 되기 쉽다. 우선 무릎을 세우고 양손으로 종아리 전체를 오르내리 듯이 마사지를 하면 종아리에 쌓여 있는 나쁜 노폐물이 없어지는 것과 동시에 종아리 살이 빠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 다음 종아리 가운뎃 지점을 눌러준 다음 한 움큼씩 잡고 비틀어 주고, 밀대 등을 이용하여 아래 위로 문질러 주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주먹을 이용하여 종아리를 살살 두드려 안마해 주면 다리 부종의 해소 뿐만 아니라 피로도 풀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