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파 속 성분, 암세포 증식 억제한다"


양파는 혈액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이죠.

이런 효능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성분 때문인데요.

이 폴리페놀 성분이 단순한 항산화작용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팀은 양파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암 예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폴리페놀 성분 가운데 하나인 미리시틴 성분을 실험쥐에게 바르고 일정량의 자외선을 쪼여 실험했는데요.

그 결과, 미리시틴 성분을 바르지 않은 그룹은 8개의 종양이 생긴 반면, 미리시틴 성분을 적게 바른 그룹에선 3개미만 많이 바른 그룹에선 1개미만의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기원/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에 의해서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렇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양파에 있는 폴리페놀인 쿼시틴이 암화과정에 관련된 특정 단백질과 직접 결합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효과를 새롭게 얻었습니다.]

미리시틴과 같은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에는 쿼시틴이 있는데요.

이들 성분의 발암 억제 효과는,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보다 5배 이상 더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김민선/한양대학교병원 영양과 : 양파를 생으로 먹는 것과 익혀 먹는 것은 맛의 차이일 뿐이지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파는 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고, 쿼시틴이 많은 껍질을 차로 우려내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쿼시틴과 미리시틴 성분은 양파 외에도 과채류, 특히 사과, 붉은 양파, 포도를 비롯해 호두에 다량으로 들어 있습니다.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