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이정도만 드세요'

서울시, 트랜스지방 섭취 권고기준 및 실천 가이드라인 마련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제조, 유통, 소비단계에서의 문제식품에 대한 수거검사와 관리대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위해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생활실천형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트랜스 지방 사용 저감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8월말부터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관심이 고조되어온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인 트랜스 지방에 대한 어린이, 청소년 1일 섭취 권고기준과 실천하기 쉬운 기준으로 생활실천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 교육청의 협조로 초,중,고등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 실태조사를 9월중 실시한다.



서울시는 패스트푸드 등 섭취가 높은 세대인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의 식생활 실태를 조사하는 첫 조사로, 서울시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성장기인 미래세대의 식품섭취 실태를 파악하고, 서울시민이 불안해하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문제 발굴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최근 어린이, 청소년들의 과체중, 비만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고, 성장기인 미래세대들의 간식이 패스트푸드, 튀김, 빵, 과자 등임을 감안하여, 실제 서울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실제 섭취수준이 위험한 지, 감소되었는지를 알아보고, WHO(세계보건기구) 1일 권고수준인 하루 섭취 총 칼로리의 1%이상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먹거리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간식이나 식사시 식품선택기준 및 엄마와 아이 눈높이의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트랜스 지방 등 식품위해요소 섭취 실태조사 외에도 트랜스 지방 사용이 불가피한 제과,제빵업계의 트랜스 지방 사용 감소, 제로화 실천과 저지방, 무지방 빵 등 웰빙빵으로 대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트랜스 지방 프리제과점(Transfat Free Bakery)’을 시범운영한다(접수처 : 2055-3347, 접수기간 : 9.1~9.10).



신규 제과업주 대상 ‘트랜스 지방 제로 레시피(조리법)’ 및 ‘트랜스 지방 사용의 유해성’에 대해 8월 22일부터 월 1회 교육을 실시하고,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과,제빵 ‘트랜스 지방 제로 레시피(recipe) 공모전’을 개최하여 당선작을 레시피 북으로 제작, 서울지역 1,500여 제과점에 배부하여 기술 지원하며, ‘트랜스 지방 프리제과점(Transfat Free Bakery)’ 50여 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희망하는 제과업체는 9월초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될 예정이며, 현장교육 및 전문가 기술 지도를 통해 오는 11월 서울시와 대한제과협회의 현장평가와 제품의 실제 분석 검증을 통해 인증받게 된다.



트랜스 지방은 심장질환 등의 발병에 주요원인이 되는 성분으로 주로, 수소경화유인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사용한 가공식품이나 패스츄리, 트랜스지방이 든 기름으로 튀긴 음식에서 고소하고 바삭한 질감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계속 많이 먹었을 때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므로, 어릴 적부터 식생활 관리가 요구되는 식품 위해요소이므로, 이를 예방하기위하여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실천가능한 바람직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트랜스 지방은 포화 지방과 마찬가지로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L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사람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으로서 많은 양의 트랜스 지방을 섭취할 경우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연구·보고되고 있고 그 외의 여러 만성 질환 즉, 알레르기, 면역력 저하, 암, 당뇨 등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는 물질이다.



2006년부터 세계적으로 사용 및 섭취 감소를 위한 정책이 이슈화되어 우리나라에서도 그 위해성에 대한 홍보와 식품제조업체의 감소노력이 꾸준히 전개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의 식생활의 특성상 외국보다는 섭취량이 평균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나, 비만한 어린이, 심장 질환 등이 우려되는 시민 등 트랜스 지방 섭취가 건강과 안전상 문제가 되는 그룹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트랜스 지방 뿐만 아니라, 대도시인 서울시의 미래세대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섭취 추이를 알 수 있는 기초자료 확보와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뉴욕시 음식점의 트랜스 지방 사용금지에 관한 법 등 식품위해요소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거울삼아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 추진 차원에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이 대두되는 시민이 불안해하는 식품위해요소 중 서울시에 우선 해결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하여 서울특화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월간 비즈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