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밥상을 지켜라”… 엄마표 친환경 요리 요즘 엄마들은 '뭘 해 먹을까'보다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에 더 관심이 많다.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해 친환경 급식을 하는 '네 명의 현직 영양교사가 친환경 우리 아이 밥상'(도서출판 리젬)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영양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친환경 요리를 만들어 먹일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동초교 조성임 영양교사는 "화학첨가물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맛을 찾아주고 싶다"며 "가정에서도 아토피 비만 천식 저체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식하지 않는 좋은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 방학 동안 몸이 많이 자라 섭취량이 늘어나는 가을은 수확의 계절로 제철 재료도 풍성하다. 학교 급식에서 아이들이 잔반을 거의 남기지 않을 정도로 인기 있었던 메뉴들로 가을 밥상을 차려 보면 어떨까. ◇탕평채 <재료>청포묵 3분의1모, 당근 6분의 1개, 쇠고기 약간, 김 약간, 숙주 약간, 양념장(소금 약간, 참기름 2방울, 대파 3분의 1개, 마늘 약간, 간장 1큰술, 참기름 약간, 설탕 6분의 1작은술) <만드는법>①청포묵은 굵게 채썰기한 후 소금, 참기름을 발라놓는다. ②쇠고기는 불고기 양념으로 재워놓고, 당근은 채썰어서 볶아 놓는다. ③숙주는 삶아서 무치고 김은 구워서 가늘게 채썰어 놓는다. ④쇠고기와 ①의 묵을 각각 볶은 후 당근 숙주 김과 섞는다. *Tip:탕평채는 우리 전통 음식으로 청포묵은 양념에 재웠다가 볶아야 탄력이 생겨서 식감이 좋아진다. 묵 간장양념과 함께 들어가는 채소류는 먹기 직전에 버무려야 색깔이 선명하게 유지된다. ◇생선살 호박부침 <재료>애호박 30g, 명태포 27g, 홍합살 42g, 오징어 42g, 부추 12g, 당근 10분의 1개, 양파 6분의 1개, 쪽파 약간, 부침가루 4큰술, 달걀 1개, 식용유 1큰술 <만드는법>①부추는 깨끗이 씻어 2∼3㎝ 길이로 썰어 놓는다. ②호박 당근 양파 쪽파도 2∼3㎝로 썰어 놓는다. ③명태 홍합살 오징어는 곱게 다져 놓는다. ④①, ②, ③의 재료에 부침가루 달걀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노릇하게 지져 낸다. *Tip:명태 대신 비린 맛이 적은 가자미살 같은 흰살 생선을 사용해도 좋다. 늦가을 채소 대신 물파래로 대체해도 영양적으로 손색이 없다. 부침가루는 우리 밀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느타리버섯전 <재료>느타리버섯 4∼5개, 당근 10분의1개, 양파 7분의1개, 쪽파 18g, 맛살 2∼3개, 달걀 2개, 식용유 2분의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①느타리버섯은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찢어 놓는다. ②당근 양파는 채썰고, 맛살과 파도 썬다. ③①, ②에 달걀을 풀고 간한 후 식용유에 지져낸다. *Tip:재료를 다져서 사용해도 좋지만 성인식인 경우 모든 재료를 채썰어서 사용하면 보기 좋고 씹히는 맛도 있다. 달걀로만 부치기 때문에 쉽게 익고 맛도 부드럽다. ◇폭찹<재료>돼지고기(뒷다리) 153g, 밀가루(중력분) 2분의 1작은술, 버터 1작은술, 샐러리 6g, 양파 3분의 1개, 파슬리 약간, 청피망 6분의 1개, 우스터소스 1작은술, 토마토케첩 2큰술, 설탕 1작은술, 전분 2분의 1작은술, 양념장(마늘 2분의 1작은술, 생강 1∼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맛술 약간, 키위 5분의 1개) <만드는법>①돼지고기에 맛술 생강 소금 후추 마늘 키위를 갈아서 밑양념을 한다. ②①을 마른 밀가루만 묻혀서 튀긴다. ③버터와 밀가루를 1대 1로 섞어 볶은 후 다시마 육수(국용)를 붓는다. ④모든 채소를 다져서 우스터소스 토마토케첩과 함께 끓인다. 이때 소스가 너무 묽으면 전분물을 넣어 약간 걸쭉하게 만든다. ⑤④에 튀긴 돼지고기를 넣고 졸인다. ⑥찬통에 담고 파슬리를 얹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