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기자의 건강쪽지] 환절기 감기예방법


23일은 24절기 중 처서(處暑)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은 입추(立秋)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절기라고 소개합니다.

말 그대로 더위가 한풀 꺾인 때문인지 요즘 일교차가 10도 안팎에 이를 정도로 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기온이 최저 18도에서 최고 29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교차가 클 때 조심해야 할 게 감기입니다. 사실 감기는 춥다고 걸리는 병이 아닙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클 때, 집 또는 사무실 안팎의 기온차가 클 때 우리 몸이 미처 방어벽을 구축하기도 전에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발생합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영양 섭취로 면역력을 키우고 손을 자주 씻어 감기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감기에 걸렸다고 비타민C 제제를 갑자기 과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 비타민C 제제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 80∼100㎎이면 충분하며, 그 이상은 모두 소변으로 배출돼 버리기 때문입니다.


[국민일보-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