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1cm증가 시 당뇨병 1.07배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여자에 비해 남자에게서 당뇨병 유병률이 더 높았으며 허리둘레가 1cm 늘어날 때마다 당뇨병은 1.07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아주의대가 20세 이상 성인 52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당뇨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7.3로 남자가 8.2%, 여자 6.4%로 남자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 30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한 당뇨병 유병률은 9.1%였으며 남자가 10.2%, 여자가 7.9%였다.
또한 당뇨병 의사진단율은 1998년 25.0%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1년 43.6%, 2005년 68.3%로 약 2.7배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여자에 비해 남자에서 두드러지게 증가세를 보였는데 남자는 1998년 20.7%, 2001년 41.5%, 2005년 66.6%를 보였고 여자는 1998년 30.2%, 2001년 46.2%, 2005년 70.2%의 의사진단율을 보인것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치료율은 1998년 28.1%였으나 2001년 35.8%, 2005년에는 49.1%로 약 1.7배 증가했으나 아직까지 적극적인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1998년 21.3%, 2001년 31.8%, 2005년 44.7%를 보였고 여자는 1998년 36.3%, 2001년 40.7%, 2005년에는 54.4%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치료율이 10%p 높았다.
한편 체질량지수와 복부비만의 지표로 허리둘레를 사용해 분석했을 때 체질량 지수가 1단위 증가할 때 당뇨병의 교차비는 1.11배 증가했고 허리둘레가 1cm증가할 때 당뇨병의 교차비는 1.07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당뇨병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검진 사업과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로 국민의 경각심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