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우리아이 키성장을 방해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은 주의사항 준수해야
많은 키성장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폭넓은 야외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밖에서 뛰어노는 것 자체만으로도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면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가 우리 몸에서 활성화되는데 비타민d는 뼈의 발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적당량의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 뼈와 성장판을 튼튼하게 하고 성장판 주위의 모세혈관 증가에 의한 혈액순환 그리고 대사활동의 증가로 발달과 성장이 더욱 촉진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의미에서 보자면 야외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름은 분명 키크기 좋은 계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덥고 습한 찜통더위에 짐짓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는 여름은 어린이들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다. 성장은 위에서 언급했던 요인 외에도 스트레스, 운동, 영양섭취 등의 환경상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준수하며 운동 및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 무더위 자체가 아이에게 심한 스트레스
성장기 어린이에게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는 키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솝한의원 대전점 이중해 원장은 "더위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기관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음식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므로 키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당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키성장에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만 뜨거운 땡볕아래에서 장시간 운동을 하는 것은 1차적으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열 경련이나 열사병 등 열 관련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은 햇볕이 가장 강하고 뜨거운 한낮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충분한 수분섭취가 요구된다.
▷ 과유불급, 과도한 야외활동은 오히려 '독' 될 수도
어린이들은 노는데 열중하게 되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겼어도 놀기에 바빠 스스로 증상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성장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적정 운동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량에 50∼70% 정도이며 조금 숨이 차고 땀이 약간 베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한다.
운동시간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정도가 권장되며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위주로 해야 아이가 자발적으로 흥미를 갖고 즐겁게 놀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 탄산음료 달고 사는 아이 키 안 큰다
숨이 막힐 정도로 푹푹 찌는 더위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입맛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아이들의 경우 날씨 탓을 하며 시원한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게 된다는 것.
이 원장은 "군것질을 많이 하면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이 줄어 원활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탄산음료에 함유된 인 성분은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뼈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다량의 유지방과 단순당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의 과다섭취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지방을 축적, 비만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대신한 물이나 수박 등의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실을 틈틈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이솝한의원 대전점 이중해 원장
출처 : 이솝한의원
[연합뉴스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