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못먹으면, 뇌 발달 '지연'…"어른돼도 그대로"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만성적인 단백질 결손이 아이들의 뇌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도 Allahabad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인도는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여전히 영양결핍 상태인 아이들의 비가 매우 높은 바 국제보건기구 WHO 통계에 의하면 1990~1997년 사이 인도내 5세 이상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영양부족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동&뇌기능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각기 다른 연령대의 20명의 영양결핍아동과 20명의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는 아이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은 아이들에 비해 영양공급이 부족한 아이들이 대부분의 신경정신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이 영양공급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주의력, 기억력, 사고인지력, 언어이해력및 다른 소위 '고차원적인지과정'에서 장애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장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거의 좋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