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식단, 학생의견 반영해 짠다


【울산=뉴시스】

학교급식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5, 6일 오후 2시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초중고 대표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대표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최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함에 따라 이뤄진다.

이 자리서 시교육청은 정부의 수입쇠고기 사용문제 등과 하반기 학교급식의 방향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해 식단을 짤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쇠고기 등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등 구체적인 품질기준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 만큼 반드시 원산지가 분명한 식재료를 사용토록 지도키로 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선 국민적인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사용치 않을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농산물품질관리법의 개정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류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미 일선학교에서 원산지가 표시된 월간식단표를 학교홈페이지 등에 공개토록 했고, 주간식단표는 식당입구나 배식구 등에 게시해 급식불안을 해소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철기자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