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여성, 체중 감량 원하면 최소 매일 55분씩 운동해야…
【뉴욕=로이터/뉴시스】
비만 여성들이 체중을 줄이고 또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 55분씩 일주일에 5번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피츠버그 대학의 존 M 자키시치 박사와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를 통해 "이번 연구는 체중 감량 효과를 1년 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신체적 활동량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공식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활동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공중 보건 지침서에 따르면 비만 여성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1주일에 최소 150분의 운동량이 필요하디고 권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 효과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선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비만 여성들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 운동량을 규명하기 위해 201명의 비만 여성 및 과체중 여성들을 무작위로 선별한 후 ▲ 매주 적당한 운동으로 1000칼로리 소모 ▲ 격렬한 운동으로 1000칼로리를 소모 ▲ 적당한 운동으로 2000칼로리 소모 ▲ 격렬한 운동으로 2000칼로리를 소모하는 4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관찰했다. 또 이들 여성은 연구 초기의 체중에 따라 하루 1200∼1500칼로리만을 섭취했다.
연구가 시작된 지 6개월 후 평균적으로 여성들의 체중이 8~10%가 줄어들었으며 4그룹 모두에게서 별다른 체중 감소량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24개월 후에는 평균적으로 5%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역시 그룹별 체중 감소량에 대한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10% 이상의 체중을 줄이고 감량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매주 1800칼로리 가량을 소모했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 1800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254분, 즉 매일 55분씩 1주일에 5번을 운동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감량 전 체중의 10%를 줄이고 또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며 "장기적으로 활발한 신체적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옥주기자 channa22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