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게 먹자
칼로리 걱정없는 다이어트 외식 메뉴
여름이 되면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피트니스센터이다. 노출의 계절이 되면서,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몸매 관리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그 어느 때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단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운동 만큼이나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집에서 칼로리를 계산해가며 식사량을 줄인다고 해도 점심은 외식을 해야 하고, 저녁 회식에 술자리까지 겹치다보면, 결국 ‘다이어트 포기 선언’에 이르기 십상이다. 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는 외식업체들의 가벼운 다이어트 메뉴들을 모았다.
◆ 가벼운 다이어트 출발 = 다이어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역시 샐러드이다. 신선한 샐러드로 한끼를 해결하겠다면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의 저칼로리 뷔페식 샐러드바가 좋겠다. 제철에 나는 재료와 친환경 채소로 구성되어 있는 샐러드바에서 가벼운 메뉴를 직접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샐러드바로만 조금 모자란다면, 다양한 메인메뉴도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 강추 다이어트 메뉴는 ‘연어파피요트’. 연어를 유산지에 싸서 굽기 때문에 기름 없이 재료를 익혀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해산물 요리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깔끔한 저칼로리 스튜도 찾아볼 만하다. www.sevensprings.co.kr, 02-567-7738
◆ 포만감을 원할 때 =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는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웰빙메뉴를 내걸고, 아시아 스타일의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 몸에 좋은 흑미, 녹차, 흑임자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다이어트족들이 마켓오에서 선호하는 메뉴는 바로 ‘단호박 오곡찰밥’. 현미, 찹쌀, 콩 등 여러가지 곡식을 단호박 안에 넣고 쪄낸 요리로 현미 등은 흰쌀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풍부해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밥을 이용한 요리인 만큼 다른 요리에 비해 포만감을 더해 남성들에게도 인기있다. 또한 ‘망고 치킨 브레스트’ 역시 담백한 닭가슴살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아스파라거스가 만나 풍성한 한끼 식사를 책임진다. www.themarketo.com, 02-515-0105
◆ 다이어트 메뉴가 지겨울 때 =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비슷한 류의 음식만을 섭취하다보면, 결국 음식에 질려서 다이어트할 때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콩나무숲’에 들러보자.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를 여러 요리와 퓨전화해 차별화된 두부요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이어트할 때 멀리 해야 하는 돈까스 및 스테이크 등도 이 곳에서는 칼로리 낮은 메뉴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얇은 돼지고기 안에 두부를 넣어 튀겨낸 ‘두부돈까스’는 느끼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두부함박웃음’ 역시 두부와, 쇠고기, 돼지고기를 적정한 비율로 섞어 만든 것으로 기존 햄버거 스테이크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다. 육류와 두부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 곳은 이 외에도 오리고기와 두부를 조화시킨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www.kongnamus.com, 02-582-5466
◆ 저 칼로리 저녁 회식자리 =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저녁 회식자리이다. 일본 마끼전문점인 ‘멘무샤’는 저렴한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저칼로리 안주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곳의 요리는 칼로리가 높고 부담스러운 일반적인 저녁안주와 달리,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 최근 이곳에서 날씬한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는 ‘날치알쌈’. 각양각색의 야채와 해물, 고기 등을 김과 깻잎에 함께 싸서 그 위에 날치알을 올려먹는 메뉴로 깔끔한 맛을 낸다. 이 외에도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양배추를 함께 즐기는 ‘닭가슴살샐러드’ 역시 저칼로리 메뉴로 인기있는 메뉴. 닭가슴살 샐러드도 좋다. www.menmusha.co.kr, 031-920-9202
◆ 분위기를 바꿔, 다이어트 도시락 = 직장에서 다이어트 도시락을 시켜 먹는 것도 여름의 별미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유기농 건강 다이어트 음식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하는 홈 서비스인 민스키친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 5000원부터 만원까지의 가격에 20여 가지의 다이어트 메뉴를 준비하고 있는데, 닭가슴살로 만든 시금치롤, 콩버거와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닭안심 통토마토와 통파프리카 구이, 프리미엄 다이어트 도시락 등이 최근 젊은여성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남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들이라고 한다. 당일 주문해도 되지만, 하루 전날 주문을 하면 편리하다. www.minskitchen.co.kr
최현미기자chm@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