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김밥 먹고 탈날라…식중독균 '바글바글'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지에서 판매되는 즉석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19일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휴게소와 역, 터미널 등 134개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 25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5개 즉석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수거제품 가운데 김밥 13개, 햄버거 2개에서 대장균(10건), 황색포도상구균(4건), 바실러스세레우스(1건) 등이 검출됐다.
부적합 제품을 수거장소별로 보면 고속휴게소 3곳, 국도휴게소 6곳, 고속터미널 1곳, 시외터미널 3곳, 기차역 2곳 등이다.
식약청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조리·판매한 15개 업소에 대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나 역, 터미널,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부패·변질된 음식물 등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휴가철에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게 되므로 음식물 섭취 시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어패류 등 음식물은 익혀먹으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