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로도 즐기는 여름 과일!



“찜통더위에 괴로운 땀띠, 뜨거운 태양 붉게 탄 피부, 복숭아 먹고서 가라앉았네. 소화 안 될 땐 매실을 먹고 만성피로로 괴로운 사람 살구를 먹고 벗어나 봐요. 열대야 불면증 심해지면 고민 말고 자두를 먹어요. 고생했던 변비도 떠나요. 포도로 치매를 예방해요. 포도 껍질 당뇨에 좋아요. 우리 과일 건강에 최고야.”

최근 한 오락프로그램의 암기송으로 나왔던 `건강에 좋은 우리 과일’ 내용이다.

여름은 과일의 계절이다. 나오는 시기 따라, 취향 따라 맛 음미하며 먹으면 그만이지만 과일의 효능을 적절히 이용해 먹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 또 잘 익은 과일을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주스로 만들면 흡수가 잘 되고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과일과 궁합이 맞는 채소를 함께 갈아 마시는 방법도 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든 주스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의 보고다. 여름과일의 효능과 과일주스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몸에 부기 있을 때 수박 - △고르기= 두드렸을 때 맑고 높은 소리가 나면 잘 익은 것이다. 표면에 흠집이 없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효능= 주성분은 수분이지만 비타민 A, B, C를 비롯해 칼슘, 칼륨, 글루타민산 등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이뇨 작용이 탁월한데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체내에서 단백질 요소로 변해 소변 배출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식구가 적을 때 수박 한 통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 때 일부분은 주스를 만들어도 괜찮다. 주스로 만들어 놓으면 수시로 마실 수 있다. 수박씨도 영양성분이 많으니 굳이 빼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믹서기에 수박, 얼음, 꿀이나 시럽, 올리고당을 넣고 곱게 갈면 주스 완성.

△궁합이 잘 맞는 재료=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와 궁합이 맞는다. 수박의 칼륨과 토마토의 비타민 C나 특유의 산미가 숙취에 효과적이다. 수박의 리코핀과 당근·브로콜리의 비타민 A는 활성화 산소를 억제한다.

▲피부를 가꿔 주는 복숭아 - △고르기= 크고 전체적인 색이 불그스름하며, 잔털이 고루 퍼져 있는 것이 수분이 많고 맛이 좋다.

△효능= 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이 밤에 복숭아밭을 찾아 벌레를 무릅쓰고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복숭아의 비타민 A와 C가 피부를 곱게 해 준다. 복숭아로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얼굴색이 좋아지고 장기간 복용하면 기침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복숭아의 껍질은 니코틴과 같은 독성물질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주스를 만들 때는 껍질도 함께 가는 것이 좋다. 복숭아를 식촛물에 담가 농약 성분을 제거한 뒤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믹서에 복숭아 과육과 요구르트를 함께 넣고 곱게 갈아 마신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 복숭아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당근은 혈액 순환에 좋다. 복숭아와 당근, 우유를 함께 갈아 마시면 냉증이 개선되고 복숭아와 파슬리는 복숭아의 혈액 순환 촉진 작용와 파슬리의 칼슘을 통해 갱년기의 불안감을 방지한다. 복숭아+배 주스는 숙면에 효과가 있다.

▲피로 회복에 좋은 포도 - △고르기= 줄기가 파랗고 알맹이가 터질 듯한 것이 좋다. 포도는 가장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구입할 때는 아래쪽을 먹어 본다.

△효능= 연산·주석산 등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B·C,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 칼슘·칼륨·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포도의 당질인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에서 쉽게 흡수돼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더없이 좋다. 영양을 위해서라면 껍질이나 씨도 간다. 씨째 갈아 주스를 만들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과육만 갈 경우에는 배보자기에 거를 필요 없이 걸쭉한 상태로 마신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 포도와 수박도 잘 어울린다. 부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와 당근도 어울리는데 포도의 폴리페놀과 당근의 위장 기능 강화 성분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가래·천식 진정 살구 - △고르기= 잘 익어 노르스름한 것이 달고 맛있다.

△효능= 생과일뿐 아니라 말린 것이나 씨, 잎 등에 다양한 효능이 있어 한방 약재로 요긴하게 쓰인다. 가래를 없애 주고 천식을 가라앉힌다. 이밖에 유기산과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신경과 근육의 활동을 도와주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살구 4개와 요구르트 100mL(1컵분)를 넣고 간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 생강의 자극적인 맛은 몸에 열을 내어 소화를 돕고 혈액 순환을 자극한다.

▲고혈압·심장병에 좋은 멜론 - △고르기= 찌그러지지 않은 것으로 껍질의 그물모양이 잘고 선명한 것이 좋다. 꼭지가 말라 있으면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

△효능= 참외와 비슷하지만 참외보다 당질 함량이 훨씬 높아 단맛이 강하다. 오이과에 속해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이다. 멜론의 풍부한 칼륨은 불필요한 염분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 주고 혈전을 녹여 주는 효과가 있다.

염분을 제한해야 하는 고혈압, 심장병 환자들에게 좋다. 숙취 해소 효과도 좋아 술 마신 다음 날 멜론주스를 한 잔 마시면 간의 회복이 빠르다. 상온에 두어 숙성시켜 먹으면 좋다. 기본 멜론 주스는 멜론, 바나나, 우유, 파슬리 등을 함께 갈면 된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 멜론과 연근, 꿀을 간 주스는 혈압 저하 효과가 있고, 멜론+여주는 눈의 피로를 개선한다. 멜론+양배추+오렌지는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참고 `내 몸을 살리는 웰빙 음료’



[조선-광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