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불량 자판기 ‘삼진아웃’
도봉구, 청결 인증 스티커 붙여 관리
깨끗한 자판기를 만들기 위해 식품자동판매기에도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서울 도봉구는 구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위생상태가 불결한 자판기에 대해서는 깨끗한 관리를 당부하는 경고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3차례의 점검에도 개선이 없을 때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식품 자동판매기 위생관리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깨끗한 자판기에는 ‘청결’ 인증 스티커를 붙여 차별화를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식품 자동판매기의 관리상태를 시민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구청이 이를 점검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이번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는 소비자가 막연히 외관에 치우쳐 청결 유무를 판단하기 마련이지만 자판기 내부의 식품 원료 등 위생관리가 불량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사고로 이어져 이를 미리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자체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에 소홀한 자판기에 대해 1, 2차에 걸쳐 ‘청결히 관리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스티커를 부착한다. 구는 이같은 스티커가 붙여질 경우 영업자 스스로 깨끗이 관리하도록 하는 동기 부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3번째 지적될 경우 행정처분을 하는 등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구는 또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잘 이행해 위생관리를 잘 한 식품 자동판매기에 대해서는 구청장 명의로 ‘깨끗한 식품자동판매기’라는 스티커를 부착,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