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급증은 ‘심장질환’ 위험신호
[쿠키 건강] 미숙아 특히 조산아에서는 성인이 됐을 때 심장 이상과 관련하지만 기존에는 출생 후의 급속한 체중 증가는 예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대학 마리에타 차라키다(Marietta Charakida) 박사는 “조산아와 만기 산아가 만일 급격하게 성장할 경우 심근경색, 당뇨병, 고혈압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과 관련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제57회 미국심장병학회(ACC)에서 보고했다.
대표 연구자인 차라키다 박사는 생후 2개월 이내에 체중이 빠르게 늘면 10세때 수축기혈압은 0.5mmHg 높아지고 동맥경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태어나면서부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가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영양이 큰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는 성인기는 물론 아동기에도 늦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태어나자 마자 영양학적 전략을 세우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에서 선별한 6,000례 이상의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다.
여기에서는 혈압과 BMI를 평가하고 초음파로 상완동맥의 동맥경화 정도를 측정했다.
출생 당시와 생후 2개월 사이 체중을 기록하여 생후 2개월간 성장의 변화는 출생시와 생후 2개월의 체중 변화로 평가했다.
성별, 심박수, BMI, 콜레스테롤과는 별도로 생후 2개월간 급속하게 증가한 체중은 10세때 수축기혈압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급속한 체중 증가는 동맥경화 진행에도 관련했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생후 몇주간 이내에 체중이 급속하게 증가하면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의료와 생후 초기에 적절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향이 노화 과정의 결과로서 위험인자(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축적을 통해 좀더 병세가 악화될지 여부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통해 이러한 초기의 영향을 바꿀 증가가 동맥질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