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우병쇠고기 학교급식 안돼”
온나라 행진단, 2일 천안고교평준화 실시 등 촉구 기자회견
전교조 행진단이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전면 전환과 광우병 쇠고기의 급식저지를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전면 전환과 광우병 쇠고기 급식저지를 촉구하며 대행진을 벌이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화) 행진단이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일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한미 쇠고기 수입 고시 강행 철회와 재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교육시장화 정책 포기와 교육복지 정책으로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충남교육청에 대해 천안지역 고입평준화를 실시하고, 학교 간 서열화를 부추기는 학교자율화 정책을 전면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영호 충남교육연대공동대표는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커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먹이는 것도 건강한 것을 먹여야 한다”며“이런 상황에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 점도 들여오면 안 된다. 좋은 우리 농산물을 먹이고, 열심히 뛰어놀게 해 10년, 20년 후 아이들이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교육이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이정희 사무처장은 "도내 78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126개교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사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천안 시내를 돌며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전환 광우병쇠고기 수입 재협상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거쳐 천안역~야우리 광장까지 수십 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행진을 한 뒤 저녁 촛불집회에 결합할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 온나라 행진단은 지난 달 22일 제주 한라산을 출발해 지역 홍보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과 사교육비 폭등, 교육양극화 심화 해결 촉구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사용금지 협조 ▲농산어촌 교육지원 특별법제정 협조 등을 전달하고 있다.
[디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