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것 보다 '뚱뚱하다는 생각'이 더 나쁘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끼는 것이 실제 뚱뚱한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독일 로버트 코흐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지나치게 자신이 살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실제 뚱뚱한 청소년들에 비해 삶의 질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17세 청소년 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실제 남녀 청소년중 75%는 정상체중이었음에도 여학생의 55%, 남학생의 36% 가량이 자신이 과도하게 살 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든 청소년중 약 18% 가량만이 실제 과체중이었으며 7~8%가량이 저체중이었다.
연구결과 실제 체중과 무관하게 주관적으로 본인이 비만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현상은 남학생들 보다 여학생들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비만임에도 자신의 체중이 정상이라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학생들의 삶의 질은 실제 정상 체중인 청소년들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실제 비만인 것보다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체중이나 체형에 대해 긍정적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