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숨기고 싶은 복부·옆구리 살, 어쩌지?


[쿠키 건강] 음식의 풍요로움, 앉아 있는 시간의 증가, 쌓이는 스트레스, 바로 우리를 비만으로 몰고 가는 주범들이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몸무게(Kg)/키(m)의 제곱)로 평가해 20∼24이면 정상이라 한다. 분당 정자동에 사는 김정희 주부(38세)는 키160Cm에 57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어 BMI지수는 최적의 수치이나 친구들과 체중 이야기가 나오면 5Kg정도를 줄여서 이야기 하곤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각종 매스컴에 등장하는 저체중에 해당하는 S라인 연예인과 비교하여 스스로를 분당 비만녀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이다. 과학적인 평가 못지않게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긴 옷으로 감춰 뒀던 속살들을 숨길 수 없는 계절이 왔다. 요즈음 노출도 점점 과감해져 신체 윤곽이 거의 드러날 지경이다. 주부들의 경우 옷을 입으며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위가 복부와 옆구리인데 대부분의 주부들이 제일 비만이 심한 부위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비만은 과다한 체지방을 가진 상태이며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몸에 지방이 너무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분당피부과/분당성형외과 미다스클리닉 김형준 원장은 “복부는 쉽게 살이 붙는 부위인데 일단 살이 찌면 다시 이전으로 되돌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출산 후에 눈에 띄게 나온 아랫배로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은데 여성들의 경우 단순히 배가 나온 정도가 아니라, 특히 아랫배와 옆구리에 지방 축적이 많아, 튀어나와 보일 뿐 아니라 옆구리 부위는 특히 외측 대퇴부까지 연결돼 지방의 축적이 많아서 일반적인 운동 및 다이어트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수면마취나 국소마취 하에 약 5mm 정도의 피부절개를 통해 가는 흡입관을 삽입한 후 음압을 걸어 지방조직을 뽑아내는 지방흡입술을 환자들에게 권한다고 한다.

시술 과정은 투메슨트 용액을 통한 국소마취 후 레이저를 조사한 다음 지방흡입기를 이용해 지방흡입을 시행한다.

“지방흡입술로는 이러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복부는 지방층이 두껍고 두 겹으로 되어 있어 지방흡입술로 날씬하게 만들기 좋은 부위이다.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을 예방하므로 부작용이 적고 많은 양의 지방흡입이 가능하며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도 적으며 기존의 지방흡입의 단점인 움푹 패임, 피부 처짐, 멍, 붓기가 적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술 후 피부표면이 고르고 체형이 예뻐진다”고 김 원장은 시술 후 체형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병원에서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시술할 것을 당부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과거 어른들은 통통하고 힙이 커 애를 잘 낳을 수 있는 여성을 최고의 며느리감으로 꼽았으나 요즈음 여성들은 딱붙는 청바지에 쫄티를 입을 수 있어야 한다니 너무 외모 지향적이지 않나 하는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김 원장은 “비만은 외형상의 트러블만이 아닌 일종의 질병으로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퇴행성관절염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시켜 질병예방 차원에서도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비만탈출은 운동을 통해 날씬하게 만든다는 미용적 측면 보다는 건강관리관점에서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아랫배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복부비만에 있어서는 남성들이 더 심각한 상황이며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경우도 훨씬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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