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등 만성질환 감시체계 ‘미흡’


[쿠키 건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감시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간한 질병관리백서를 통해 전염병에 비해 만성병과 건강위험행태에 대한 감시가 질적, 양적 수준이 모두 미약한 상태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국가 보건통계를 생산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미국에 비해 생산되는 통계의 양과 질이 미흡해 재정 및 인적 투자를 확대하여 조사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생애주기별, 연령별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심층조사체계 역시 미흡해 현재까지 국가중점관리 대상 질환에 대한 감시는 암이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주민의 건강수준을 조사하지만, 조사 지표와 수행절차가 표준화되지 않아 국가 통계나 타 지역 통계와 비교 가능한 객관적 통계로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로 인해 그간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에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보건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보장도 불투명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에서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 질병감시체계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으로 생애주기별, 건강행테 및 질환별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