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사 2312명 "쇠고기 재협상" 시국선언
울산=김학찬 기자 chan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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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전교조 울산지부가 중심이 된 교사 2312명이 10일 오후 2시 ‘소고기 수입 재협상과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전면수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교사 대표 10여 명은 울산시 중구 유곡동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 전면 무효화하고 재협상할 것과 1% 귀족교육, 살인적인 경쟁교육 강요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번 시국선언에는 학성여고 교사 이종대 등 81개 초·중·고에서 2312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의 공교육 포기정책으로 아이들은 입시경쟁 광풍 속에서 잠잘 시간, 밥 먹을 시간조차 빼앗기고 있다”며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은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으로 학교급식마저 두려워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또 “쇠고기 협상은 처음부터 주권국가의 검역 주권을 포기한 잘못된 협상이었다”며 “이를 바로잡을 길은 재협상밖에 없으며, 그것이 훼손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