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비스페놀 A' 안전성 재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젖병이나 음식 포장재 등을 만드는데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 A(BPA)'의 안전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화합물의 일종으로 아기 젖병과 물병, 치과용 봉합제, 스포츠용 헬멧, 콤팩트 디스크 등에 널리 사용돼 왔으며, 최근 안전성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지난 4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보고서에서 BPA가 태아와 유아, 어린이의 신경계 및 행동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4월 BPA 연구를 위해 특별조사단을 발족했으며, FDA 과학위원회의 외부 전문가 패널은 이 조사단의 BPA 연구 보고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민주당 존 딘겔 하원의원(미시간주) 등 몇몇 의원들은 FDA에 BPA의 안전성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해왔으며 캐나다 보건당국도 최근 이 화학물질을 독성 위험물질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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