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근로자 69명 집단 식중독 증상
울산 남구의 모 기업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울산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남구의 모 기업 협력업체 근로자 321명이 울산의 한 도시락업체가 만든 도시락으로 8일 점심과 저녁을 배달시켜 먹은 뒤 이 가운데 69명이 9일 오전 2시께부터 오후 7시까지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근로자 가운데 증상이 심한 14명은 시내 굿모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이에 따라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환자 가검물을 채취하고 도시락업체의 남은 식품을 수거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도시락업체가 제공한 음식 중 일부가 상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다시 역학조사를 벌이고 도시락업체에 대한 위생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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