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억제 식품사전-현미차·녹차 녹차·현미차 암억제 입증 옛날부터 우리의 식생활에 빈번히 등장했던 현미차, 녹차, 메밀가루, 콩가루. 최근 이들 식품에 암 억제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현미차와 녹차는 그 기능이 탁월하다. 산과 들에서 나는 곡물로 만든 건강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전통식 중심의 식습관의 유효성도 더불어 부각되고 있다. 녹차, 방광암 재발 늦춰 마쓰시마 교수는 예전에 도쿄에 있는 대학병원과 시즈오카 현 기요미즈 시 시내의 병원 두 곳에서 진료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양쪽의 환자들을 비교해가며 치료했다. 그 과정에서 ‘방광암은 재발하기 쉬운 암인데, 시즈오카 현의 환자들은 도쿄의 환자들에 비해 재발하기까지 기간이 꽤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시즈오카 현에는 차 산지가 있고 이곳 사람들은 한 번 달인 녹차를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고, 남은 차 찌꺼기도 식용으로 이용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토대로 마쓰시마 교수는 차와 발암에 관한 실험에 착수했다. 방광암의 증상을 보이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서 물을 준 경우와 녹차를 준 경우를 비교한 결과, 녹차가 암의 발생을 억제하지는 못했지만 암이 커지는 것은 분명히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녹차 잎이라도 발효 정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며, 주성분인 카테킨의 함유량과 암 억제효과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녹차뿐 아니라 전통적인 식생활 습관에서 오는 상승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도 실시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대조군에 비해 녹차와 현미차를 섞은 사료를 먹은 그룹은 암의 체적이 5.8퍼센트 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암 발생률도 대조군이 95퍼센트를 나타낸 반면 녹차+현미차 그룹은 절반 이하인 45퍼센트였다. 두가지 이상 복용 상승효과 녹차 한 가지보다는 현미차와 함께 마시는 편이 암 억제효과가 높다는 사실에 비춰본다면 다른 식품들에서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실험에 사용된 식품들에는 비타민 A·C·E, 카로틴류 같은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함유돼 있다. 마쓰시마 교수는 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특히 메밀가루에는 루테인, 콩가루에는 다이제인(폴리페놀류)과 제니스테인(폴리페놀류), 녹차에는 카테킨, 그리고 현미차에는 시아니딘 글루코시드(폴리페놀류) 등 항암작용이 밝혀진 특징적인 화학물질도 함유돼 있다. 체중 60킬로그램의 성인을 기준으로 한 1일 섭취권장량은 메밀가루는 9그램, 콩가루는 8그램, 녹차는 18그램, 녹차와 현미차의 혼합은 20그램이다. 메밀가루의 9그램은 일주일에 1컵 이상, 녹차와 현미차의 혼합은 18~20그램으로 차로 마신다면 1일 10컵 이상이 적당한 양이 된다. <주당 메밀 1컵 섭취 무리없어> 메밀 1컵 이상은 일주일에 무리없이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콩가루는 슈퍼에서도 팔고 있으니, 떡에 묻혀 먹거나 우유 같은 음료에 섞어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현미차는 현재 시판되고 있으므로, 보리차와 마찬가지로 끓여서 맛을 우려낸 다음 물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 (자료제공=도서출판 전나무숲) © 식품환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