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부모 10명 중 5명은 학교 급식을 믿지 못해 가능하다면 직접 도시락을 챙겨주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 포털 부모2.0 (www.bumo2.com)이 초등학생 학부모 393명을 대상으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학교 급식의 선택이 자율화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 49.3%가 '학교 급식을 믿지 못해 가능하다면 직접 도시락을 챙겨 주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학교 급식이 불안하지만 믿고 먹게 하겠다'는 답변은 39.2%로 나타났고, '학교 급식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므로 계속 먹게 하겠다'는 답변은 11.5%에 머물렀다.
"학교 급식에 대해 학부모로서 가장 걱정스러운 점"으로는 '청결 등의 조리 위생 상태'가 6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질, 위험 식재료의 사용 가능성(63.1%) ▲식단 등의 맛과 영양(42.0%) ▲경제적 부담(5.1%) 등 순이었다.
한편, "학교 급식에 관한 전반적인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6%가 '급식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부모2.0은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학교 급식을 직접 먹어본 학부모 중 많은 사람이 학교 급식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비록 학교 급식으로 부모의 부담이 줄어 편리해지긴 했지만, 급식 식자재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고 지적했다.
[데이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