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학교 급식은? "좋을 것 같다"
우리 쌀국수가 학교 급식으로 공급된다.
경상북도는 젊은 세대들에게 맛 들여진 밀가루 음식을 대체해 우리 주식인 쌀을 지키기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쌀국수를 학교급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쌀국수는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쌀국수’이다.
경북도는 쌀국수 보급을 통한 쌀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3월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쌀국수 시식회를 가졌는데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라면으로 맛 들여진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쌀국수를 적극 보급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학부모, 영양사, 학생 등 1730명을 상대로 ´쌀국수 학교급식 시책설명회 및 시식회´를 지금까지 7차례 열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에는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5·6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체의 92%가 쌀국수에 대한 첫 느낌이 ‘괜찮다’고 응답했고, 쌀국수의 급식제공에 대해 91%가 ‘좋을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북도는 쌀국수 학교급식을 요청한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4곳에 시범 시식회를 하는 한편 앞으로 각급 학교의 의견을 모아 쌀국수 학교급식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쌀국수(쌀)은 체내 소화율이 우수하고 쌀이 함유하고 있는 탄수화물(77%)은 우리 몸과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밀가루식이에 대한 알러지나 소아비만 등 선진국형 질환증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라면시장을 웰빙식품인 쌀국수로 대체할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밀을 우리쌀로 대체할 수 있어 외화절약은 물론 쌀 가공산업의 육성으로 위기에 놓인 쌀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북도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밀 대체식품 개발로 쌀 중심의 식생활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 이다“며 "쌀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쌀국수 급식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제조원가 절감, 경북농특산물인터넷 쇼핑몰 ‘사이소’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