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병원성 AI 6건으로 늘어
부산에 있는 오리와 닭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3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의 고병원성 AI는 지난 10일 기장군 장안읍에서 처음 확인된 후 모두 6건으로 늘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닭 16마리가 폐사했던 금정구 노포동 유모(72)씨의 사육장 닭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금정구청은 지난 15일 유씨의 사육장에서 기르던 닭 96마리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다른 농가의 닭 160여 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21일 반경 3㎞ 내 위험지역에 있는 81마리(닭 77마리, 오리 4마리)도 살처분키로 했다.
부산 강서구 대저1동과 기장군 장안읍에서 사육되던 닭과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도 두 건 모두 고병원성 AI로 나타났다.
강서구 대저1동의 농가는 3월말∼4월초 전남 담양에서 부화한 오리 4000 마리를 들여와 사육중이었는데 고병원성 AI의 유통경로로 확인돼 4000마리 모두 살처분한 후 정밀검사에 들어갔었다.
부산시는 대저1동 일대 농가에 있는 오리 3600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농가에 대해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기장군 장안읍 농가의 경우는 사육농민이 고병원성 AI의 유통경로로 지목된 울산시 울주군의 한 재래시장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닭 18마리와 오리 25마리 등 모두 43마리를 살처분한 후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시는 이 사육농가와 인접한 농가 1곳에 있던 오리 4800마리를 살처분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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