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좋아하는 사람, 권장 식이요법 '곡물 ↑ 육식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팝콘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팝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곡물은 더 많이 먹는 반면 육류 섭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 인체영양센터 연구팀이 '미영양학회저널'에 발표한 1만5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인중 단 10% 이하만이 매일 최소 3번 이상 곡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현재의 식사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콘은 곡물중 하나로 이 같은 곡물은 심장병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로움을 갖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중 6% 가량이 전일 팝콘을 먹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평균적으로 팝콘을 먹은 사람들은 매일 약 38.8g의 팝콘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팝콘을 먹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이 같이 팝콘을 먹었던 사람들이 곡물 섭취량이 250%가량 더 많았으며 섬유질 섭취량은 22%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곡물 섭취량 역시 더 높았다. 또한 팝콘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마그네슘과 탄수화물 역시 더 많이 섭취했다.
반면 팝콘을 즐겨 먹는 사람들의 육류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단백질과 나이아신, 엽산 섭취 역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팝콘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나이아신, 엽산 섭취가 적은 반면 여전히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팝콘을 먹는 것과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증가와 연관된 심장병 발병 위험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팝콘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영양분은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스낵제품에 대한 건강한 대체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팝콘을 먹는 것이 실제 곡물 섭취량을 늘리게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