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10개 중 9개,포화지방 ‘과다’



[쿠키 경제] 시중 과자 10개 중 9개에 포화지방산이 과다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중 1개는 나트륨이 지나치게 들어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과자류 70개 제품 영양성분을 영국 식품기준청 및 소비자협회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제품 중 포화지방 과다 91%, 지방 과다 77%, 당 과다 66%, 나트륨 과다 10%였다고 밝혔다.

영국 식품기준청 등은 영양성분 함량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식품신호등 표시제를 권장하고 있다. 식품신호등 표시제는 식품 100g당 지방, 포화지방, 당, 나트륨 등을 표시기준량에 따라 적색(과다), 황색(보통), 녹색(적음)으로 표시한다.

조사 대상 중 포화지방과 지방이 녹색(적음) 표시기준에 해당하는 제품은 한 개도 없었다. 당류는 16개 제품, 나트륨은 8개 제품만이 녹색에 해당됐다.

포화지방, 지방, 당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만, 동맥경화, 심장마비, 고혈압, 뇌출혈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트륨 과잉 섭취도 고혈압, 동맥손상, 위염, 위암 등을 유발하고 칼슘을 많이 배설하게 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함유된 영양성분 양을 100g당, 100㎖당, 1포장당 등으로 표시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영양성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영국 식품기준청의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